경찰, 구찌 ‘뒷풀이행사’ 범칙금 20만원…“112신고만 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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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패션쇼 뒤풀이 행사를 밤 늦게까지 요란하게 하면서 소음과 빛공해를 호소하는 112 신고가 빗발쳤다.
경찰은 행사책임자에게 인근 소란 기준을 적용해 두차례 총 20만원의 범칙금을 매겼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구찌 뒤풀이 행사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112신고가 모두 52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소음을 줄이도록 계도하다가 경범죄처벌법상 인근소란 규정을 적용해 행사 책임자에게 두 차례 범칙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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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패션쇼 뒤풀이 행사를 밤 늦게까지 요란하게 하면서 소음과 빛공해를 호소하는 112 신고가 빗발쳤다. 경찰은 행사책임자에게 인근 소란 기준을 적용해 두차례 총 20만원의 범칙금을 매겼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구찌 뒤풀이 행사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112신고가 모두 52건이 접수됐다. 112신고는 오후 9시29분부터 이튿날 0시1분까지 이어졌다.
구찌는 전날 오후 8시30분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하고 인근 건물로 자리를 옮겨 다음날 0시20분께까지 뒤풀이 행사를 했다.
경찰은 소음을 줄이도록 계도하다가 경범죄처벌법상 인근소란 규정을 적용해 행사 책임자에게 두 차례 범칙금을 부과했다.
경찰은 행사장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도 이동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기동대와 순찰차 9대가 투입됐다.
구찌 측은 이날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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