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시찰단' 2차 실무 회의 개최…활동 범위·구성 논의

최서진 기자 2023. 5. 17.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현장 시찰단 논의를 위한 한일 실무선급 화상회의가 17일 개최됐다.

현재 시찰단 활동 범위와 민간인 전문가 참여 구성 등 세부 사항에서 협의할 부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찰단의 성격에 대해 "IAEA는 오염수 방류과정을 쭉 감독하는 임무가 있고 한국은 이와 관련한 의문점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2일 국장급 이어 실무급 회의
"한국, IAEA 감독 의문점 확인"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현수(오른쪽)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카이후 아츠시 일본 군축불확산과학부장 등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 시찰단 파견 관련 양국 실무진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첫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현장 시찰단 논의를 위한 한일 실무선급 화상회의가 17일 개최됐다.

지난 12일 1차 한일 국장급 대면 회의에 이어 이날 오후엔 양측 외교 당국 심의관급과 관계 부처 전문가들이 화상으로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우리 측은 시찰단의 성격과 활동 범위 등에 대해 대립이 계속되는 만큼 상세한 제안 사항을 바탕으로 파견 일정과 시찰 항목들을 포함한 활동 범위에 대해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시찰단 활동 범위와 민간인 전문가 참여 구성 등 세부 사항에서 협의할 부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찰단의 성격에 대해 "IAEA는 오염수 방류과정을 쭉 감독하는 임무가 있고 한국은 이와 관련한 의문점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IAEA 산하 세 개의 연구소와 네 곳의 나라가 오염수 시료를 공유하는데 한국만 거기서 별도로 (시료를) 채취하게 해 달라 요구하는 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한국은 검증 능력의 객관성을 인증받아 시료를 검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시찰단은 오는 23∼24일 시찰을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