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온실가스 감축 전용상품 출시…"기후위기 대응"

이석주 기자 2023. 5.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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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 전용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적수출신용기관 최초의 국제 감축사업 전용 상품이다.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국제 감축사업 모델이 정착되면서 민간 기업의 참여가 증가하는 경우, 상품의 적용 범위를 순수 민간 투자사업까지 확대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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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정책변경 등 비상 위험 폭넓게 보장
'광화문 포럼'도 개최…해외 사업 정보 교류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무보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 전용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적수출신용기관 최초의 국제 감축사업 전용 상품이다.

무보는 상품 출시에 앞서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상품 소개와 함께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이번 상품은 국제 감축사업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천재지변·정책변경·협약 불이행 등 비상 위험을 폭넓게 보장함으로써 참여 기업이 원활한 감축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국제 감축사업 모델이 정착되면서 민간 기업의 참여가 증가하는 경우, 상품의 적용 범위를 순수 민간 투자사업까지 확대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무보는 글로벌 기후 위기에 적극 동참하고 탄소중립 국정과제 이행을 통한 우리 기업의 친환경·신재생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국제감축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무역보험을 이용할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특별지원지침을 수립해 친환경 프로젝트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정부 부처와 협업해 우리 기업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상품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녹색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무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해외 프로젝트 정보 교류와 수주 활성화를 위한 제34회 ‘광화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프로젝트 수출기업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2차전치 등 전략산업 해외진출 노하우 및 해외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수출기업을 포함해 국제금융공사(IFC) 및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등을 비롯한 국내·외 금융기관의 해외 프로젝트 전문가 17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최근 고금리 기조 지속과 인플레이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도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신사업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무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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