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전이 '뉴캐슬 1-6 참사?'...토트넘 11년차 GK, 올여름 떠날 수도→대체자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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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위고 요리스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요리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이미 여러 후보들을 검토하고 있다. 다비드 라야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새로운 단장과 함께 이뤄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요리스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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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위고 요리스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체 후보들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요리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이미 여러 후보들을 검토하고 있다. 다비드 라야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새로운 단장과 함께 이뤄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요리스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요리스는 지금까지 토트넘의 후방을 지키고 있다. 현재 36살인 요리스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61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2020-21시즌부터 2년 연속 리그 전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으로 기용됐다. 하지만 불안한 경기력을 몇 차례 보여줬다. 여기에 2월 초 무릎 부상을 당해 두 달 가량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뒤 다시 '넘버 1' 자리를 꿰찼다.
이후 4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그 마지막 경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참사였다. 당시 요리스는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에만 5실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복귀 후 3경기 풀타임, 한 경기 45분을 뛰는 동안 10실점을 내줬다.
교체된 이유가 대량 실점 때문은 아니었다. 부상으로 인해 빠졌고, 1-6 대패 이후 아직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백업 수문장 프레이저 포스터가 대신 토트넘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단 2경기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남은 경기 요리스를 더 이상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요리스는 지난해 1월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발생했다. 토트넘은 요리스를 보내고 새로운 주전 골키퍼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브렌트포드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다비드 라야를 비롯해 몇몇 대체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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