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가상현실콘텐츠 분야 우수중소기업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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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기보)이 가상현실콘텐츠 분야 우수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기보는 지난 16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와 '가상현실콘텐츠 분야 우수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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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중기에 금융·비금융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가상현실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과 신성장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가상현실콘텐츠 기획·제작능력과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을 통한 보증료·이자 비용 경감 ▲벤처·이노비즈 인증평가 ▲기술이전과 기술보호 ▲투자 등 금융과 비금융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 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대철 기보 경기지역본부장은 “기보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기술평가, 인증평가, 기술보호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현실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마련하고 협약 파트너로서 관련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 2009년 가상현실콘텐츠산업을 포함한 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무형의 기술과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콘텐츠 제작 자금을 지원하는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우리나라 콘텐츠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아울러 서울·경기·부산에 문화산업 전담 영업점인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설치해 지난해까지 1조원 이상의 문화콘텐츠 제작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140억원이 증가한 1540억원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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