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 이익 났는데 4년 2.5% 임금인상"…거리 나선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이 임금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노조는 17일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정문 앞에서 조종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승리를 위한 1차 투쟁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10%대 임금인상을 요구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을 관리하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2.5%의 조정안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이 임금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노조는 17일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정문 앞에서 조종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승리를 위한 1차 투쟁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역행하는 인력감축·임금삭감 중지 △무분별한 원가절감 중지 △산업은행의 임단협 개입 반대 △코로나 기간 손실의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최도성 APU 위원장은 "코로나 당시 전 직원이 많게는 급여의 절반을 반납하고 버텼다"며 "회사는 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에도 산업은행 눈치를 보며 4년 2.5% 임금인상이라는 억지를 부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현 대한민국조종사노조연맹 위원장도 "직원들은 회사를 살리겠다며 휴업·휴직을 감내하고 가족에게 참아달라는 말로 견뎌왔다"며 "1조2000억원의 이익을 냈는데 고통 끝에 낙이 온다고 믿어온 직원들에게 더 굶으라 한다"고 꼬집었다.
노조와 사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임금협상을 이어왔으나 입장 차이로 타결짓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10%대 임금인상을 요구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을 관리하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2.5%의 조정안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최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서를 냈다.
bc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남편 몰래 코인 투자, 3000만 원 빚까지…이혼 사유 될까요" 아내 고민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김정민 "보험 30개 가입, 매달 600만 원 내…사망 시 4억 보장"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