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드필더 유준하, 32년 만에 K리그 데뷔한 서울대 출신 선수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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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의 미드필더 유준하(22)가 서울대 출신으로 프로의 꿈을 이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축구 선수의 꿈을 놓지 않았던 유준하는 2021년 K4리그 노원UTD에 합류했다.
유준하는 K리그2 5라운드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1988년 황보관, 1989년 양익전, 1991년 이현석 이후 32년 만에 K리그에 데뷔한 서울대 출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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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의 미드필더 유준하(22)가 서울대 출신으로 프로의 꿈을 이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경남 구단에 따르면 유준하는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끈다.
주문진중-강릉중앙고를 나온 유준하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하면서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300명 중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으며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다.
축구 선수의 꿈을 놓지 않았던 유준하는 2021년 K4리그 노원UTD에 합류했다. 학생과 선수로서의 생활을 병행했고 지난해에는 K4리그 27경기 7골 2도움으로 K4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그는 개인 기술과 악착같은 플레이로 설기현 경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23시즌 경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유준하는 K리그2 5라운드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1988년 황보관, 1989년 양익전, 1991년 이현석 이후 32년 만에 K리그에 데뷔한 서울대 출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유준하는 이날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 학업과 프로축구 선수를 병행할 수 있었던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은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5승6무1패(승점 21)로 13개 팀 중 4위에 올라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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