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음문석 "김수현 역? 대극장이라 얼굴 잘 안보일 것" 웃음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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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음문석이 '드림하이'에서 김수현이 분했던 송삼동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음문석은 '드림하이'에서 시골에서 올라와 최고의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주인공 송삼동 역을 맡았다.
음문석은 김수현 역을 이어받은 데 부담감이 없냐는 물음에 "대극장이라 얼굴이 잘 안보이지 않을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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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음문석이 '드림하이'에서 김수현이 분했던 송삼동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쇼뮤지컬 '드림하이' 프레스콜이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음문석, 이승훈, 유태양, 진진, 장동우, 박규리, 오종혁, 김태희, 심현서, 안소명 및 프로듀서 김은하, 연출 이종석, 안무감독 최영준, 작곡가 하태성 등이 참석했다.
배우 음문석은 '드림하이'에서 시골에서 올라와 최고의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주인공 송삼동 역을 맡았다. 동명의 원작 드라마에서는 배우 김수현이 열연했던 인물이다. 음문석은 김수현 역을 이어받은 데 부담감이 없냐는 물음에 "대극장이라 얼굴이 잘 안보이지 않을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디테일한 눈주름은 안보이지 않을까, 10년이 흘렀기 때문에 이 친구가 세월을 제대로 맞을 수 있다"라며 "저 나름대로 메소드로 몰입했다. 송삼동 역에 몰입하다보니 저와 스토리가 너무 비슷했다, 시골에서 올라와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이다, 저도 뮤지컬을 연습하는 시간 동안 준비하는 과정 동안 '내 인생에서 이렇게 열심히 할 때가 언제였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음문석은 "되도록 극을 안 보러 오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면서도 "좋은 캐릭터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드림하이'는 KBS 2TV 인기 드라마 '드림하이'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10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드림하이' 공연은 오는 19일부터 7월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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