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품바축제 개막…품바왕 선발대회·길놀이 등 닷새간 선보여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의 대표축제인 24회 음성품바축제가 17일 개막했다.

21일까지 닷새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품바왕 선발대회와 품바하우스 짓기대회, 천인의 비빔밥, 천인의 엿치기, 글로벌품바래퍼 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품바댄스 경연대회,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등이 선보인다.

첫날은 고(故) 최귀동 할아버지가 살던 시절의 어려운 생활상을 공유하고 나눔 정신을 기리고자 9개 읍면 주민이 하나가 돼 품바하우스를 지었다.

이곳에서는 품바가 상주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광객을 맞이해 방문객의 즐거움을 더했다. 누구나 품바옷을 입고 품바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키즈존과 MZ존이 올해 새롭게 설치됐다.

키즈존에서는 에어바운스, 범퍼카를 이용하고, 마술쇼와 풍선아트 공연이 축제 기간 펼쳐진다.

MZ존에서는 청소년 밴드공연이 열렸다. 18일부터는 음성래퍼캠프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날 오후 열림식에서는 중원대 연기학과 학생들의 공연에 이어 개막을 본격적으로 알린다.

18일에는 품바왕 선발대회 예선,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버스킹, 품바라이브가, 19일에는 품바왕 선발대회 예선, 양재기의 품바라이브를 비롯해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가 열린다. 축하공연자로 원슈타인이 출연한다.

20일에는 전국청소년 품바댄스 경연대회, 품바왕 선발대회 예선,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품바왕 선발대회 결선과 전국품바가요제가 진행된다.

품바상설 유료공연이 매일 진행된다.

강희진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장은 "키즈존, MZ존, 품바공연 등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품바축제에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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