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디지털 교과서' 만든다…尹, 방미길에 필요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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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디지털 교과서 제작을 추진 중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디지털 교과서 제작에는 '스토리 텔링'을 강조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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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정부가 디지털 교과서 제작을 추진 중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디지털 교과서 제작에는 '스토리 텔링'을 강조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연 기자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함께 디지털교과서를 만들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최근 윤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디지털 교과서의 필요성을 언급한 일화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과학 기술, 수학을 잘하려면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 어린이들이 과학사를 알아야 왜 수학을, 미적분학을 하는지 알게 되고 과학을 하는 데 동기부여가 된다. (디지털 교과서가) 스토리텔링이 되고 생각할 수 있게 하고, 이런 과학기술이 어떻게 나왔고, 인류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학생들에게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이 장관은 전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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