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청년마케터, 최인아 저자 초청 강연회
이번 북콘서트는 지난 16일(화) 오후 7시 30분부터 아산나눔재단의 마루180에서 개최된 가운데,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도서를 집필한 최인아 저자가 강단에 올랐다.
최인아 저자는 2016년부터 ‘최인아책방’을 열며 북토크와 강연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일기획의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칸 국제광고제의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최인아 대표는 ‘일하는 사람의 관점과 태도’라는 주제를 가지고서, 끊임없는 성장을 원하는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따뜻한 조언을 담아낸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최인아 연사는 “씨앗을 심지 않았는데도 피어나는 꽃은 없다. 그러니 어떻게 꽃을 키워갈지 고민하고, 노력하며 행동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에 던져진 존재, 즉 피투성(被投性)으로서 반응한다. 이를 대하는 것이 바로 태도이자 경쟁력”이라며 서두를 뗐다.
또한 “마케터에게 있어서 고객 경험이 중요하듯, 우리 스스로의 삶과 일이 나타내는 경험 또한 돌봐야 한다. 나를 위해 일하고 결과로써 기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 자신이 일을 충분히 경험하고 있는지, 월급만을 대가로 가져가는 것이 아닌지 떠올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은 곧 기회의 연속이다. 나와 함께 일하는 모든 이가 고객이라고 바라보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내가 어떤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브랜드인지를 찾아간다면, 균형 잡힌 삶의 중심을 찾아낼 수 있다. 그저 좋아 보이는 것을 좇기보다는 실제와 그 가치를 찾아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최 연사는 커리어 관리에 고민이 많은 청년에게 “우리는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과 살아간다. 그렇기에 스스로 무엇이 중요한지, 일을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것일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일을 바라보는 관점과 일을 대하는 태도가 곧 나의 모습이 된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방법을 찾기 위하여 ‘어떻게’라는 질문을 먼저 던지기보다는,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어떻게 세상에 쓰이고 싶은지를 생각하면 좋다. 그러나 이를 능동적인 자세로 바라보는 순간, 앞으로의 길이 열린다. 나의 일이 더 의미 있는 일로 느껴지는 순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회는 청년마케터에게도 특별한 인연이다. 3000여 명의 마케터가 함께하고 있는 글로벌 재직자 커뮤니티 ‘청년마케터’에서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직장인을 위한 최우수 도서는 추천받은 가운데, 최인아 저자의 신간 도서가 1위를 하며 뜨거운 관심이 모였기 때문이다.
한편, 2020년 3월 27일 설립된 청년마케터 커뮤니티는 재직자를 위한 비즈니스 세미나와 콘퍼런스 등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 디자인 기구와 함께하는 세계산업디자인의 날 한국 캠페인을 총괄해왔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재직 중인 마케터 인터뷰를 이어가는 등 다채로운 국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한국인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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