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톱모델의 굴욕 “중3 영어 반타작”

한혜진 유튜브 채널 캡처

모델 한혜진이 명문대 출신 PD와 영어 대결에서 패배를 맛봤다.

16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광장시장에 헌팅 하러 간 한혜진 with.아이키 ,정혁, 이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혜진은 광장시장에서 아이키, 정혁, 이현이를 만나기에 앞서 대형서점에 들렀다.

제작진은 한혜진에게 ‘숫자의 영어표현’이라는 책이 필요하지 않냐며 도발했고, 한혜진은 “숫자 영어 나 잘하지. 다 알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역으로 PD에게 영어 문제를 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PD가 헷갈려 하자 한혜진은 “Y대 나온 분 맞냐. SKY가 이걸... 영어 문제 좀 내봐야겠는데”라며 역 도발했다.

이후 한혜진은 “같이 풀어서 내가 더 많이 맞추면 제작진 회식 데이에 풀로 함께하게 해달라. 제가 더 많이 틀리면 카드만 드리겠다”고 내기를 신청했고, PD는 웃음을 터트리며 이를 승낙했다.

한혜진 유튜브 채널 캡처

중3 영어책을 두 권 구매한 이들은 청계천으로 향했다. PD는 한혜진에게 핸디캡을 주고자 물었으나, 한혜진은 “나한테 핸디캡을... 갑자기 확 열 받네”라며 이를 거절했다. 두 사람은 공부 없이 20문제 풀이에 돌입, 한혜진은 “짱 잘할 거야. 다 맞춰야지”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반면 PD는 “어렵다. 이거 강의를 봐야 한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채점 결과 PD는 6문제, 한혜진은 9문제를 틀렸다. 줄곧 “쉽다”고 했던 한혜진은 채점 결과에 민망해했다. PD는 “그럼 저희 회식 때 불참하시는 거죠?”라며 확인사살 했고, 한혜진은 “네 안 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