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제일 건강할걸요? 모두 더 많이 사랑하고 행복하셨으면”
최지선기자 2023. 5. 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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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화상에 접속한 분들 중 제가 제일 건강할걸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다가 행복을 놓치지 않도록, 매일 노력합니다."배우 김우빈(34)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로 돌아왔다.
17일 화상을 통해 만난 김우빈은 "생각보다 많은 분이 봐주셔서 놀랐고 감사하다. 잘 믿기지 않고, 팬 분들이 같이 즐겨주는 느낌이라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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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택배기사’로 돌아온 배우 김우빈
“지금 이 화상에 접속한 분들 중 제가 제일 건강할걸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다가 행복을 놓치지 않도록, 매일 노력합니다.”
배우 김우빈(34)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로 돌아왔다. ‘택배기사’는 혜성 충돌로 지구가 황폐해진 2071년, 계급에 따라 산소와 생필품을 공급받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우빈은 전설적인 택배기사 ‘5-8’로, 난민들과 함께 자유를 위해 거대 세력에 맞서는 역할을 맡았다. 시리즈는 공개 3일 만에 3122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V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17일 화상을 통해 만난 김우빈은 “생각보다 많은 분이 봐주셔서 놀랐고 감사하다. 잘 믿기지 않고, 팬 분들이 같이 즐겨주는 느낌이라 행복하다”고 했다.
모델 출신 다운 큰 키와 다부진 체격 덕에 김우빈은 ‘세계관 최강자’ 택배기사 5-8 역에 이질감 없이 녹아들었다. 절제된 액션 연기 역시 돋보인다. 특히 작품 속 실감 나는 흡연 연기가 화제가 됐다. 그가 2017년 비인두암을 진단받고 2년간 투병 끝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흡연 장면은 모두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현했다.
김우빈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5-8이 담배를 많이 피우는 설정이었다. 감독님이 건강이 안 좋았으니 빼자고 했는데 담배를 피우는 설정이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렸다”면서 “CG로 표현이 가능하면 해보겠다고 했고, 팀원들이 도와줘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건강에 대한 주변의 우려가 배우로서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몸 상태가 이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다는 소견을 들었고 검진하면 모든 게 정상”이라면서 “몸에 안 좋은 걸 아예 안 한다”고 했다.
이번 작품 연출을 맡은 조의석 감독은 김우빈에게 “복귀 후 눈빛이 깊어졌다”고 했다. 젊은 나이에 한 암 투병 경험이 그를 바꿔놓았다. 그는 “밥 세 끼 먹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아침에 일어나 날씨가 좋으면 행복하다. 거창한 목표를 정하지 않고 하루하루 지금의 소중함을 찾고 행복하려 한다”고 했다.
“우리 모두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났고, 행복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많은 분들이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더 많이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 화상에 접속한 분들 중 제가 제일 건강할걸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다가 행복을 놓치지 않도록, 매일 노력합니다.”
배우 김우빈(34)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로 돌아왔다. ‘택배기사’는 혜성 충돌로 지구가 황폐해진 2071년, 계급에 따라 산소와 생필품을 공급받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우빈은 전설적인 택배기사 ‘5-8’로, 난민들과 함께 자유를 위해 거대 세력에 맞서는 역할을 맡았다. 시리즈는 공개 3일 만에 3122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V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17일 화상을 통해 만난 김우빈은 “생각보다 많은 분이 봐주셔서 놀랐고 감사하다. 잘 믿기지 않고, 팬 분들이 같이 즐겨주는 느낌이라 행복하다”고 했다.
모델 출신 다운 큰 키와 다부진 체격 덕에 김우빈은 ‘세계관 최강자’ 택배기사 5-8 역에 이질감 없이 녹아들었다. 절제된 액션 연기 역시 돋보인다. 특히 작품 속 실감 나는 흡연 연기가 화제가 됐다. 그가 2017년 비인두암을 진단받고 2년간 투병 끝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흡연 장면은 모두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현했다.
김우빈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5-8이 담배를 많이 피우는 설정이었다. 감독님이 건강이 안 좋았으니 빼자고 했는데 담배를 피우는 설정이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렸다”면서 “CG로 표현이 가능하면 해보겠다고 했고, 팀원들이 도와줘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건강에 대한 주변의 우려가 배우로서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몸 상태가 이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다는 소견을 들었고 검진하면 모든 게 정상”이라면서 “몸에 안 좋은 걸 아예 안 한다”고 했다.
이번 작품 연출을 맡은 조의석 감독은 김우빈에게 “복귀 후 눈빛이 깊어졌다”고 했다. 젊은 나이에 한 암 투병 경험이 그를 바꿔놓았다. 그는 “밥 세 끼 먹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아침에 일어나 날씨가 좋으면 행복하다. 거창한 목표를 정하지 않고 하루하루 지금의 소중함을 찾고 행복하려 한다”고 했다.
“우리 모두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났고, 행복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많은 분들이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더 많이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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