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구창모' 정구범, 데뷔 첫 QS 달성…"안정된 제구" 호평 [오!쎈 퓨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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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구창모' NC 다이노스 4년 차 좌완 정구범이 퓨처스 등판이지만 프로 데뷔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다.
정구범은 1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다.
그사이 4회초 2점, 5회초 3점 지원을 받았고, 정구범은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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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제2의 구창모’ NC 다이노스 4년 차 좌완 정구범이 퓨처스 등판이지만 프로 데뷔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다.
정구범은 1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다.
이날 정구범의 직구 평균 구속은 138km, 최고 구속은 144km를 찍었다. ‘제2의 구창모’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구범은 앞서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초반 5경기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승 3패 후 지난 4일 롯데 2군전에서 2이닝 1실점(비자책점) 투구를 했다. 지난 7일 KT 2군전에서는 중간계투로 나서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도 챙겼다.
다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날, 1회초 1점 지원을 받은 정구범은 1회말 3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김준완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웅빈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줘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주성원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뺏긴 정구범은 전병우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은 뒤 송성문에게 좌익수 쪽 적시타를 허용했다.
1-3 역전을 당한 뒤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김건희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로 이끌며 한숨 돌린 정구범은 4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그사이 4회초 2점, 5회초 3점 지원을 받았고, 정구범은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얻었다.
6회초 추가 7점 지원을 받은 정구범은 6회말 무실점으로 막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NC는 이날 정구범 투구에 대해 “1회에 3실점을 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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