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국, G7과 비교해도 안 뒤처져…G8 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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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경제, 군사 등 5개 분야에서 G7(주요 7개국)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오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담의 한국 초청을 계기로 한국의 △군사력 △경제력 △혁신능력 △경제안보 △영향력 등 5개 분야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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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경제, 군사 등 5개 분야에서 G7(주요 7개국)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오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담의 한국 초청을 계기로 한국의 △군사력 △경제력 △혁신능력 △경제안보 △영향력 등 5개 분야를 조사했다. 선진국들이 모여 있는 G7과 한국의 상대적인 위치를 비교하는 취지다.
한국의 군사력 부문은 세계 6위로 나타났다.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GFP에 따르면 한국의 군사력은 세계 6위, G7 국가 중에는 미국·영국에 이어 세 번째다. 경제력 부문에서도 G7 국가 중 6위, 수입시장 점유율 8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산업구조와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6%로 G7 평균인 2.3%를 웃돌았다.
특히 G7 국가들만이 포함된 1인당 국민총소득 3만달러 이상·인구 5000만명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30-50' 클럽에 세계 7번째로 진입했다.
혁신역량 부문에서는 GDP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 2위(2021년 기준), 국제특허출원 수 5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제안보 부문에서도 최근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시장점유율 2위(18.4%), 글로벌 AI지수 7위를 차지해 글로벌 공급망의 주요 플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영향력 부문에서는 미국이나 일본, 독일 등 주요국에 비해 다소 역량이 떨어졌다. 영국 브랜드파이낸스의 '2023년 글로벌 소프트파워 평가'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1위)이나 영국(2위), 일본(4위)에 비해 비교적 낮은 15위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한국은 기존 G7 회원국들처럼 세계 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규범을 형성하는 선도국 중 하나로, 국제사회에서 더욱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며 "한국이 G7에 공식적으로 참여해 G8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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