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30년 전 부산에서 태어나 이 작품 준비”(드림하이)

김도곤 기자 2023. 5. 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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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이승훈. 아트원컴퍼니



송삼동 역을 맡은 이승훈이 단단한 각오를 다졌다.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쇼뮤지컬 ‘드림하이’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프레스콜에는 음문석, 이승훈, 유태양, 진진, 장동우, 박규리, 오종혁 등을 비롯해 김은하 총괄 프로듀서, 이종석 연출, 최영준 안무 감독 등이 참석했다.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KBS 드라마 ‘드림하이’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원작 주인공들의 10년 후 모습을 그렸다. 기린예고 졸업 후 K팝 스타로 성공한 송삼동과 진국, 세계 최고 춤꾼이 된 제이슨,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된 윤백희 등은 관객들이 기억하는 과거를 노래하는 동시에 희망찬 미래를 보여준다.

송삼동은 음문석, 이승훈, 유태양이 맡았다. 각 세대별로 나눠 원작부터 약 10년 후 송삼동을 연기한다.

이승훈은 김수현 색깔이 강하게 남은 송삼동 역에 대한 부담이 없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래서 준비를더 많이 했다. 특히 저는 사투리를 쓸 줄 안다. 부산에서 태어났다. 30년 전부터 이 역할을 위해 부모님이 부산에 터를 잡으셨다”라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음문석은 “공연장이 크다. 제 얼굴을 잘 확인할 수 없으실 것이란 확신으로 수락했다”라며 역시 재미있게 답했다.

한편 지난 13일 첫 공연을 시작한 ‘드림하이’는 오는 7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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