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태백서 핵심광물 확보 민간탐사 지원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경제 안보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태백지역에서 본격적인 국내 민간탐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에 발표한 '핵심광물 확보전략'에 따른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일환이다. 이차전지와 첨단산업 소재 등 국내 수요 증가로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핵심광물의 국내 자급도 향상에 따른 것이다.

핵심광물은 우리나라 지질 특성상 산악지대 지하 심부에 미량으로 부존해, 광체를 찾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단은 국내 최초로 헬기를 이용한 시추장비 이동과 설치, 탐광 시추 등으로 탐사 성공률을 높이는 한편 탐사 후에도 개발부터 복구까지 전방위로 민간기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규연 광해광공단 사장은 "핵심광물 자급기반 구축을 위해 민간기업의 국내 탐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다양한 핵심광물을 대상으로 유망광구에 대한 탐사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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