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소식에 4%대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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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금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17일 주가가 재차 하락했다.
이날 금양은 전 거래일보다 4.29% 하락한 5만3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밤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8.5점과 공시 위반 제재금 8천500만원을 부과했다고 공시했다.
금양의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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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금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17일 주가가 재차 하락했다.
이날 금양은 전 거래일보다 4.29% 하락한 5만3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9.12% 떨어진 5만8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밤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8.5점과 공시 위반 제재금 8천500만원을 부과했다고 공시했다.
'밧데리 아저씨'로 유명세를 탄 박순혁 기업설명(IR) 담당 전 이사는 지난달 한 유튜브 방송에서 금양이 1천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할 방침이라며 장내 매도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교환사채(EB) 발행 등을 매각 방법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공시 외 방식으로 특정 매체를 통해 자사주 처분 계획을 공개했다면 공시 의무 위반이라는 논란이 일자, 회사가 2주 만에 관련 내용을 뒤늦게 공시한 바 있다.
금양의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특히 전날은 최근 이차전지 투자 열풍을 주도해온 박 전 이사의 사표 소식에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9.11% 급락하기도 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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