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음문석 "김수현 10년 뒤 役…세월 제대로 맞았을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음문석이 쇼뮤지컬 '드림하이'를 통해 원작 속 김수현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음문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쇼뮤지컬 '드림하이' 프레스콜에서 송삼동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대극장이라 얼굴이 잘 안 보일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삼동은 원작에서 배우 김수현이 연기했던 캐릭터.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배우 음문석이 쇼뮤지컬 '드림하이'를 통해 원작 속 김수현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음문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쇼뮤지컬 '드림하이' 프레스콜에서 송삼동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대극장이라 얼굴이 잘 안 보일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림하이'는 2011년 KBS2에서 방송된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10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K팝 스타로 성공한 송삼동이 귀 이명을 겪고 방황하던 차에 기린예고 선생 강오혁을 찾아가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극 중 음문석은 이승훈, 유태양과 함께 주인공 송삼동을 연기한다. 송삼동은 원작에서 배우 김수현이 연기했던 캐릭터.
음문석은 김수현과 비교에 대해 "원작의 10년 후 이야기이기 때문에 삼동이도 많은 일을 겪었을 수 있고, 세월을 제대로 맞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캐릭터에 몰입해봤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송삼동이 저와 많이 비슷하더라. 시골에서 올라와서 꿈을 향해 달려갔다. 준비하는 과정 동안 '내 인생에서 미친듯이 언제였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해서 송삼동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하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드림하이'에 출연한다고 밖에 얘기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드림하이'에서 '송삼동 역'을 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음문석은 김수현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되도록 극을 안 보러 오시는 게 편하실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드림하이’는 오는 7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