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유태양 “김수현의 송삼동도 멋지지만‥역경 떠올리며 울컥”(드림하이)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SF9 유태양이 ‘드림하이’ 송삼동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5월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는 쇼뮤지컬 ‘드림하이’ 프레스콜이 진행 됐다.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2011년 방송된 KBS 2TV ‘드림하이’를 공연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10년 후 모습을 통해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거 김수현이 맡았던 송삼동 캐릭터를 맡은 유태양은 “저도 현직 가수 활동을 하고 있었고, 누구나 그러겠지만 종종 어려움이 찾아온다. 역경과 고비들이 찾아올 때마다 벽을 넘을 것인가 회피할 것인가 선택지를 강요당하는 순간이 온다. 그 순간마다 벽을 넘었을 때 비로소 결과가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에서도 그런 대사가 있다. 저도 제 얘기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김수현 배우의 멋진 캐릭터가 있지만 저는 저로서 전달해주고 싶었다. 내가 송삼동이고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면 나라면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회상신에서 울컥했다. 어린 순간 나의 모습을 마주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해준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오는 7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