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치킨명가’ BHC그룹과 협약...의성마늘 매년 200t 공급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5. 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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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의성군청에서 문상만 BHC치킨 가맹사업본부장과 김주수 의성군수(왼쪽 다섯번째부터)가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성군)
‘마늘의 고장’으로 유명한 경북 의성군이 BHC그룹에 5년 간 매년 200t의 ‘의성마늘’을 공급한다.

의성군은 지난 16일 군청에서 BHC그룹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BHC그룹은 의성마늘 구매 이외에도 자사의 외식브랜드에 의성마늘을 사용하고 의성마늘 관련 제품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BHC그룹은 BHC치킨을 비롯해 패밀리레스토랑 전문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족발전문점 ‘족발상회’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는 사상 최초로 그룹 전체 매출이 1조원을 넘었다.

의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활성화에 큰 보탬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성마늘뿐만 아니라 지역 우수 농수산물의 판로도 확대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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