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국제선 하늘길 대폭 늘린다… 연내 운항 정상화 속도

김창성 기자 2023. 5. 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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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여름 국제선 항공편을 대폭 늘리며 운항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5월부터 54개 국제선 노선 운항을 주 413회까지 늘리며 여객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베네치아 노선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 1회 부정기성 항공편을 약 3년 만에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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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연내 운항 정상화에 속도를 내며 국제선 하늘길을 대폭 늘리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국제선 항공편을 대폭 늘리며 운항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5월부터 54개 국제선 노선 운항을 주 413회까지 늘리며 여객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년대비 26개 노선을 증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마19) 이전 대비 운항률을 약 71%까지 끌어올렸다. 연말 정상 운항을 목표로 계속해서 항공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 중국과 미주를 포함한 다양한 노선에서 증편을 실시한다. 중국은 ▲항저우 ▲난징 ▲창춘 노선을 각 1회씩 늘려 주 3회에서 5회까지 운항한다. 기존 주 10회 운항하던 하노이 노선은 14회까지 늘려 하루 2편을 운항한다.

기존 주 7회 운항하던 ▲뉴욕 노선도 주 3회(수·금·일) 야간 스케줄을 추가 편성해 주 10회로 운항을 늘리고 ▲시애틀 노선도 8월까지 매일 운항으로 변경된다.

6월에는 주 4회 운항하던 ▲세부 노선이 매일 운항으로 변경되며 ▲클락 노선도 약 3년 만에 매일 운항한다.

유럽 노선과 중앙아시아 노선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이스탄불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3회로, 울란바토르 노선은 주3회에서 주 4회, 알마티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탄력적인 공급 확대에 나선다.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 동안 ▲삿포로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매일 오전 항공편만 운항하던 ▲나고야 노선은 주 5회(월·화·목·토·일) 오후 항공편을 추가 운항한다. 오키나와 노선에도 여름 성수기 동안 매일 여객기를 띄운다.

가족 단위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사이판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리고 매일 오후 항공편을 운항하던 호주 노선은 8월부터 주 2회(화·토) 오전 항공편을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베네치아 노선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 1회 부정기성 항공편을 약 3년 만에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방역 완화 및 관광 비자 재개에 발맞춰 중국 노선 정상화에도 지속해서 힘쓸 예정이다.

7월 ▲청두(텐푸) 노선을 주 5회, 8월 ▲하얼빈 ▲선전 노선을 각 주 4회까지 증편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19개의 중국 노선을 주 163회로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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