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D-OLED, 정보디스플레이학회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5. 17. 15: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 SID
“실제와 같은 색상 구현” 평가
혁신 제품에 수여하는 최고권위상
정보디스플레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제품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았다고 삼성디스플레이가 17일 밝혔다.

‘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SID가 매년 수여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상(DIA)’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SID는 “QD-OLED는 정밀한 파장의 빛을 방출하는 나노 크기의 퀀텀닷 구조를 통해 정확하고 일관되게 실제와 같은 완벽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QD-OLED는 최고의 재료공학, 색인지공학, 물리학의 조합으로 눈부신 색감, 뛰어난 디테일과 압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QD-OLED는 2021년 양산을 시작해 2022년 시장에 첫선을 보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기술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제정한 UHD(4K) 색 규격 ‘BT2020’에서 90% 수치를 달성해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중 가장 넓고 많은 색을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QD-OLED는 작년과 올해 2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고, 2022년 SID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형 QD-OLED 신제품은 고효율의 유기재료를 적용해 컬러 휘도(화면 밝기)가 30% 이상 향상됐으며 패널 효율을 높여 소비전력을 대폭 낮췄다.

선호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출시 2년 만에 QD-OLED가 업계 최고 권위의 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