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연대 "공립대안학교 단재고 내년 개교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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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체인 충북교육연대는 17일 "학생이 주도적으로 공부하면서 사회적 공감 능력을 키우는 대안학교로 구상된 단재고를 애초 계획대로 내년에 개교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육연대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이 바뀐 뒤 단재고의 교육과정 미비 등을 이유로 개교를 연기하고 교육과정을 수정하려는 것은 공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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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교육단체인 충북교육연대는 17일 "학생이 주도적으로 공부하면서 사회적 공감 능력을 키우는 대안학교로 구상된 단재고를 애초 계획대로 내년에 개교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육연대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이 바뀐 뒤 단재고의 교육과정 미비 등을 이유로 개교를 연기하고 교육과정을 수정하려는 것은 공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재고 설립은 교육부 재정투자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3번 검토해 교육과정과 공간구성까지 마무리했다"며 "단재고의 교육과정은 5년간 교사와 대안교육전문가의 연구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도교육청은 교육 주체와 도민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해 단재고를 공립 대안고등학교의 취지에 맞게 개교하라"고 강조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진보성향 김병우 전 교육감 시절인 2018년부터 단재고 설립을 추진했다. 당시 단재고를 국어, 사회 등을 필수과목으로 하면서 철학과 언론학, 역사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하는 미래형 대안학교로 구상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국·과장협의회를 통해 단재고의 교육과정을 재검토하고, 2025년 이후 개교하기로 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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