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분기 GDP 전기比 0.4%↑…3분기만에 플러스 전환

방성훈 2023. 5. 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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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일본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전분기대비 0.6% 증가해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2022년 실질 GDP는 전년대비 1.2% 증가해 2년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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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율 기준으론 1.6% 성장…시장전망치 2배 이상 상회
경제활동 재개·개인소비증가 영향·…민간소비 0.6%↑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사진=AFP)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일본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GDP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3분기 만에 처음이다. 1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으론 1.6%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0.7%)를 2배 이상 크게 웃돌았으며, 내수가 0.7%포인트, 해외 수요가 0.3%포인트 각각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개인 소비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것이 1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일본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전분기대비 0.6% 증가해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민간소비와 더불어 내수의 또 다른 기둥인 기업 설비투자는 전분기대비 0.9% 증가해 2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법인 차량 및 트럭 등 자동차에 대한 투자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이외에도 주택투자(0.2%)와 공공투자(2.4%)는 각각 2분기 연속,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지속했다.

일본의 2022년 실질 GDP는 전년대비 1.2% 증가해 2년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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