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민주당, 김남국 윤리위 제소..."국회의원 코인 자진신고" 결의

김영수 2023. 5. 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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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보유 의혹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이재명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차원 조사에 어려움이 있고, 김남국 의원이 상임위 중 코인 거래를 한 사실을 인정한 만큼, 윤리위 제소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는데요.

김기현 대표는 국민의힘이 지난 8일 윤리위에 제소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김 의원을 감싼다는 당내 비판에 늑장 제소를 결정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의원직 제명을 선언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은 오늘 국회 정무위에서 국회의원 전원 코인 자진신고 결의문 채택으로 이어졌습니다.

국회의원 모두가 가상자산을 신고하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취득과 거래를 조사할 수 있게 했는데요.

오늘 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을 제소하기로 결정한 배경 먼저 듣고 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우리당은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을 드릴까요? 같은 맥락이기는 한데요. 당 조사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조사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상임위 활동 시간에 코인 거래한 것은 김남국 의원이 인정했다, 국회의원은 공직자 윤리 규범을 엄중하게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 책임을 엄중히 물어서 윤리위 제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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