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IB자산운용, 공모주 투자 전문 '코벤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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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IB자산운용이 공모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혁신IB 라스트댄스 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코벤펀드는 혁신IB자산운용이 선보이는 두 번째 공모주 펀드다.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제 9조에 따르면 코벤펀드는 투자금의 50% 이상을 코스닥과 벤처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대신 IPO 기업의 공모 물량에서 30%를 우선 배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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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선보인 1호 펀드 수익률 13.98%
혁신IB자산운용이 공모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혁신IB 라스트댄스 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펀드 청산 만기는 3년 후인 2026년 5월 14일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조기 상환 가능성이 높다. 펀드는 다음 달 9일까지 가입 가능하며 판매사는 DB금융투자(016610)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지난해에는 공모주 비수기로 시장이 녹록치 않았으나 올 상반기부터 훈풍이 이어지고 있고 내년까지 코스피 등 대어의 등장으로 인해 다시 공모주 바람이 다시 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코벤펀드는 혁신IB자산운용이 선보이는 두 번째 공모주 펀드다. 지난해 8월 출시한 ‘혁신IB 광복절 공모주 펀드’는 올 1분기 기준 누적 수익률 13.98%를 기록했다. 1분기만 따지면 18.99%에 달하는 수익률이다.
코벤펀드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벤처기업 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2018년 도입됐다.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제 9조에 따르면 코벤펀드는 투자금의 50% 이상을 코스닥과 벤처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대신 IPO 기업의 공모 물량에서 30%를 우선 배정받는다.
당초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은 올 말 일몰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금융당국이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2025년 말까지 연장했다. 이번 코벤펀드 이름에 ‘라스트댄스’라는 표현이 들어가는 데 대해 이경준 대표는 “우선 배정이 연장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수익자들과 다 함께 행복한 춤을 추고 싶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혁신IB자산운용은 2019년 5억 3000만 원 규모의 투자일임업자로 시작해 올 1분기말 기준 자산이 81억 원(자기자본 74억 원)으로 불었다. 고유계정 투자 이외에도 다수의 기관투자자 자금도 운용 중이다. 현재 이 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IBKS제17호스팩(405350)은 데이터베이스 보안 플랫폼 기업 신시웨이와 합병상장을 청구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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