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힘에 의한 현상변경에 단호한 대응"

2023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 개회식에서 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힘에 의한 현상 변경, 강압외교와 같은 국제규범 위반 시도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열린 조선일보 주최 2023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 개회식에서 이렇게 말하고 "자유·인권·법의 지배라는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적 침략, 힘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가 성공하는 전례를 남겨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반복되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에 더 힘을 쏟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오늘 컨퍼런스에는 우크라이나의 올레나 젤렌스카 영부인, 스비리덴코 경제부총리가 참석했고 윤 대통령은 이들을 호명하며 "어제 이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국민이 받는 고통과 인권유린 상황을 자세히 접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지지와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협력 시스템 강화시켜 줌으로써 세계 시민 전체에게 그 혜택과 이익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462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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