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가 격리·실내 마스크 등 방역 조치 전면 해제

김민국 기자 2023. 5. 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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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코로나19 확진 시 자가 격리,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를 비롯한 방역 조치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에 대한 내용을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 시 7일간 자가격리의무와 2일 간의 백신접종휴가,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등 조치도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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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뉴스1

LG전자가 코로나19 확진 시 자가 격리,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를 비롯한 방역 조치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에 대한 내용을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 시 7일간 자가격리의무와 2일 간의 백신접종휴가,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등 조치도 해제된다.

다만 고위험군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에 한해서는 마스크 착용 권고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비상사태 해제와 정부 격리기준 하향 조정에 따른 조치다.

다른 기업들도 코로나19 방역 조치 전면 해제 분위기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전면 자율화하도록 방역지침을 완화했다. SK하이닉스는 사무실 마스크 착용을 기존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고 3월 20일 이후부터 통근버스 이용 시 착용 의무 방침을 권고로 바꿨다.

앞서 지난 11일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를 없애는 대신 5일 격리를 권고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을 빼곤 모두 권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입국 후 3일 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권고도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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