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5년 만에 내한…조수미와 투어

장병호 2023. 5. 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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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소프라노 조수미와 7월 투어를 가진다고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17일 밝혔다.

공연 관계짜는 "최고의 연주자들이 만났을 뿐 아니라, 조수미와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대중과 친밀하게 호흡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며 "매번 새로운 음악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소프라노 조수미, 그리고 폭넓은 스펙트럼의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만나 보여줄 시너지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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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립 50주년…아시아 투어 일환
클래식·재즈·현대음악 등 대중적 무대
서울·부산·광주·부천·강릉 등 찾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소프라노 조수미와 7월 투어를 가진다고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17일 밝혔다.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사진=크레디아)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들로 이뤄진 단체다. 1972년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들이 율리우스 클렌겔의 ‘12대의 첼로를 위한 찬가’를 녹음하기 위해 모인 것을 계기로 창립했다. 지난해 50주년을 맞았으며, 이를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로 한국을 찾는다.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의 음악이 특별한 이유는 클래식은 물론 재즈, 팝, 탱고, 현대음악 등 광범위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많은 현대음악가들이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를 위한 곡들을 작곡했다. 50년이 지난 지금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이미 자체적으로 독립적이고 성공적인 브랜드가 됐다.

이번 한국 투어는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하는 무대다. 조수미는 베를린 필과 호흡을 여러 번 맞춘 적은 있지만,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와 함께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율리우스 클렌겔의 ‘12대의 첼로를 위한 찬가’를 시작으로 피아졸라 푸가와 신비, 듀크 앨링턴의 카라반 등을 들려준다. 조수미와는 엔니오 모리꼬네 ‘시네마 파라디소’, 조지 거슈윈 ‘썸머타임’, 줄리언 로이드 웨버의 ‘러브 네버 다이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계짜는 “최고의 연주자들이 만났을 뿐 아니라, 조수미와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대중과 친밀하게 호흡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며 “매번 새로운 음악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소프라노 조수미, 그리고 폭넓은 스펙트럼의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만나 보여줄 시너지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공연은 오는 7월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서울 외에 부산(7월 4일), 광주(7월 5일), 부천(7월 8일), 강릉(7월 9일) 등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의 티켓 가격은 6만~22만원이며 18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소프라노 조수미. (사진=크레디아)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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