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쿨존 조은결군 사망 사고’ 버스기사 검찰 송치
김태희 기자 2023. 5. 17. 15:26
경찰이 지난 10일 경기 수원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조은결군(8)을 치어 숨지게 한 버스기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 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시내버스 운전자 A씨(50대)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2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스쿨존에서 시내버스를 몰고 우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조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 구간에서 신호를 어기고 우회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사고 구간을 급하게 지나가려고 하다 보니 우회전 신호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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