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사업단, 자율주행 레벨 4+ 개발 지원···올해 3600억원 투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이 17일부터 이틀간 자율주행 기술 지원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올해 지원액수는 3600억원에 이른다.
KADIF는 여러 정부 부처가 모여서 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꾸린 사업단이다. 본격적인 자율주행이라고 부를 수 있는 ‘레벨 4’ 이상 단계를 상용화하는 게 구체적인 목표다.
KADIF는 올해 65개 ‘계속 과제’와 18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앞서 진행해왔던 과제를 이어가는 ‘계속 과제’에는 올해 1267억200만원이 배정됐다. 신규 과제에는 28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합치면 2023년 기준 83개 과제에 3691억93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신규 과제는 차량융합 신기술,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인터넷정보통신(ICT) 신기술 등 5대 분야다. 대상은 중소·중견기업 52개, 대기업 6개, 국책연구기관 15개, 대학 16개, 공공기관 5개, 기타 민간단체 8개 등 총 102개 연구기관이다. 연구진은 1175명이라고 KADIF는 밝혔다.
KADIF는 2021년부터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는 9657억8700만원이다. 지난 2년간 2039억4100만원을 지원했다.
최진우 사업단장은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이 연평균 41%의 성장률을 보이며 기술개발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계속 과제들과 함께 올해 착수하는 신규 과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성공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달성하도록 사업단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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