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 ‘우수기관’ 선정

이은희 기자 2023. 5. 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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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국방부의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은 전쟁 중 산야에 묻힌 12만3000여 용사들을 찾아내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호국보훈사업이다.

주낙영 시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전사자들의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관은 경주시를 포함 서울 송파구, 경남 밀양시, 충북 충주시, 전북 익산시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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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감사장 전달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국방부의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유해발굴 등에 더욱 협력하기로 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은 전쟁 중 산야에 묻힌 12만3000여 용사들을 찾아내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호국보훈사업이다. 지난 2000년 시작됐으며, 유가족의 채혈 또는 타액을 채취해 유전자 일치 여부를 가려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전쟁 당시 경주는 안강·강동·기계 지역에서 15일간 북한군에 맞서 싸우다 294명을 생포하고 2328명을 사살한 전과를 거둔 격전지이다. 학도병과 국군의 숭고한 희생을 치른 역사 현장이다.

경주시는 그동안 행정자료를 기초로 제적부 발급 등 지원을 통해 148건의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다.

주낙영 시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전사자들의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관은 경주시를 포함 서울 송파구, 경남 밀양시, 충북 충주시, 전북 익산시 5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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