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구제역' 확산‥전국 긴급 백신 명령
[뉴스외전]
◀ 앵커 ▶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구제역 발생 농장이 10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북 한우농장 2곳과 염소농장 1곳 등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0일 청주의 한우 농장에서 4년 4개월 만에 첫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지 1주일 만입니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농가는 모두 10건으로 늘었으며 그 중 9곳은 한우 농장입니다.
방역 당국은 발생 농장 주변을 소독하고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사육 중인 한우와 염소는 긴급행동지침 등에 따라 처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의 역학조사에선 확진 농장 간 명확한 연결고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지만 수평전파보다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방위로 퍼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전국에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명령했습니다.
대상은 소, 돼지, 염소입니다.
접종 명령을 위반하면 1천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구제역 발생 시 보상금도 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이뤄지더라도 면역 형성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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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84624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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