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첫 정찰위성 발사 임박‥김정은 시찰
[뉴스외전]
◀ 앵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 달 만에 또다시 군사정찰위성을 시찰하고, 이번에는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의 위성 발사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흰색 가운에 모자를 쓰고 우주개발국 실험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점검하고,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차후 행동계획'은 정찰 위성 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총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봤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 달 전에도,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해 정찰 위성 완성을 선언하고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내"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딸 주애는 이번 시찰에도 동행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한미의 반공화국 대결 책동이 가중될수록 이를 억제하고 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방위권은 더욱 공세적으로 행사될 것"이라며 정찰위성 보유의 전략적 의미를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위성 제작에 이어, 탑재 준비까지 완료됐다는 북한 주장대로라면, 북한의 첫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로켓 발사대 준비 시간을 고려하면 이번 주 G7정상회담 기간 중에는 어려울 걸로 보이고, 이르면 우리 누리호 발사가 예정된 오는 24일 전후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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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84623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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