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 “AI는 메타 DNA… ‘릴스’ 매일 20억건 이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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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인공지능(AI)과 숏폼 '릴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17일 서울 강남구 메타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타의 목표은 전 세계를 가깝게 만들고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다"라며 "AI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근간이 될 것이다. 또 디지털 마케팅 효율화, 자동화를 이끌어 각종 비즈니스 플랫폼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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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스, 매일 20억개 이상 재공유
”한국서 릴스 인기 뜨거워”
메타가 인공지능(AI)과 숏폼 ‘릴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17일 서울 강남구 메타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타의 목표은 전 세계를 가깝게 만들고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다”라며 “AI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근간이 될 것이다. 또 디지털 마케팅 효율화, 자동화를 이끌어 각종 비즈니스 플랫폼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메타는 초기부터 AI 분야에 투자해왔다. AI는 메타의 DNA다”라고도 했다. 페이스북은 2004년 2월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2년 뒤인 2006년부터 AI를 활용해 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뉴스피드’를 선보였다. 이때부터 AI에 집중 투자를 해 왔다는 것이다. 이후 2013년에는 AI 과학자 얀 르쿤을 AI 담당 이사로 영입했다.
최근 1년간 공개해온 AI 관련 투자의 결과로는 슈퍼컴퓨터 ‘리서치 슈퍼 클러스터(RSC)’, 초거대 언어 모델 ‘라마(LLAMA)’, 이미지 속 객체 분리 모델 ‘SAM(Segment Anything Model)’, 시청각 정보를 동시 처리하는 ‘이미지바인드’, 영상 처리 모델 ‘디노v2′ 등이 있다.
김 대표는 “메타는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에 수년 동안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투자를 해 오고 있고,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만들고 고도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AI 기술이 디지털 마케팅 관련 기능에도 접목돼, 마케터들이 이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대표는 릴스의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메타의 올 1분기 실적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 패밀리 앱을 매일 사용하는 사람의 수는 30억명, 월 활성사용자는 38억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릴스는 매일 20억개 이상 재공유되고 있다. 6개월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김 대표는 “만들어진 콘텐츠가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공유되는 숫자가 20억개라는 뜻”이라며 “한국도 릴스에 대한 반응과 관심이 뜨거운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랜드와 사용자의 관계 구축에도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대표에 따르면 한국에서 특정 브랜드의 릴스를 시청한 이용자의 64%가 해당 업체의 계정을 팔로우(Follow)한 것으로 나타났다. 83% 이상은 릴스 시청 후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릴스를 캠페인에 활용하는 경우 20%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영 메타 글로벌비즈니스그룹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소비자 행동, 경기 침체 등의 환경 변화 속에서 메타가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성장을 이끈 것은 머신러닝과 AI 기술의 혁신 덕분”이라며 “‘메타 어드밴티지’ 등 AI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마케터들은 빠르고 효율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릴스 크리에이티브’를 주제로 발표한 박기영 메타 크리에이티브샵 상무는 “릴스는 콘텐츠 형식을 넘어 하나의 언어”라면서 “릴스 화법을 사용한 크리에이티브가 적용된 디지털 마케팅은 일반적인 전략 대비 성공 확률이 88%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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