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이강인 영입 위한 트럼프카드 보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영국 현지 언론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몰리뉴뉴스는 16일(현지시간) '울버햄튼이 이강인 영입을 위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AT마드리드가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 지불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다재다능하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울버햄튼이 이강인 영입에 다시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며 '울버햄튼은 이강인 영입을 위한 트럼프 카드를 가지고 있다. 이미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은 황희찬의 대표팀 동료이고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울버햄튼이 이강인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1500만파운드(약 250억원)다. 이강인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매우 낮은 금액이다. 울버햄튼의 로페데기 감독은 스페인에서 이강인이 펼친 활약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풋볼에스파냐는 14일 'AT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이강인의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가 유력하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그 동안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은 가운데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14일 '아스톤 빌라는 이강인을 몇 달 동안 지켜봤고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할 의사가 있다 .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쉽게 지급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올 시즌 맹활약을 스페인 현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프리메라리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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