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재단, 무형문화재 전승자 후원 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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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과 GH 경기주택도시공사가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후원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17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23년 후원 전승자는 경기 지역을 기반으로 전승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3인(궁시장 유세현, 서도소리 이춘목, 평택농악 김용래)이며, 보유자들은 2년 동안 약 1000만원의 전승 활동 지원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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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재재단과 GH 경기주택도시공사가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후원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17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23년 후원 전승자는 경기 지역을 기반으로 전승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3인(궁시장 유세현, 서도소리 이춘목, 평택농악 김용래)이며, 보유자들은 2년 동안 약 1000만원의 전승 활동 지원금을 받게 된다.
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술로, 전승 취약 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 2022년 보유자로 새롭게 인정된 유세현 보유자는 증조부 때부터 4대 째 화살 제작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파주에서 영집궁시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서도소리(西道소리)는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에 전승되던 민요와 잡가로, 이춘목 보유자는 2001년에 보유자로 인정 됐다. 공연, 제자 양성 등 활발한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평택농악은 경기 평택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이다. 평택농악 김용래 보유자는 지난해 그의 농악 인생 70년을 돌아보는 '사미에서 밑동까지' 저서를 출간하는 등 평택농악의 보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12년 문화재 보호 및 활용을 위한 지원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무형문화재 종목에 후원하며 계승과 보존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GH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국가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지키고 전승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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