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진진, 아픔 딛고 밝은 미소 "첫 뮤지컬 '드림하이', 감사한 작품"

공미나 기자 2023. 5. 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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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 진진이 아픔을 딛고 쇼뮤지컬 '드림하이' 무대에 올랐다.

진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쇼뮤지컬 '드림하이' 프레스콜에서 "'연습생 시절 이후로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 적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두가 고생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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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장동우, 박규리, 진진, 유태양. 제공|아트원컴퍼니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진진이 아픔을 딛고 쇼뮤지컬 '드림하이' 무대에 올랐다.

진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쇼뮤지컬 '드림하이' 프레스콜에서 "'연습생 시절 이후로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 적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두가 고생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진진은 최근 아스트로로 함께 활동했던 문빈을 잃으며 큰 아픔을 겪었다. 이에 SNS를 통해 "형은 바로 뮤지컬 연습 복귀해서 열심히 씩씩하게 해나가는 중이야. 뮤지컬 하길 잘 한 것 같아. 바쁘게 지내면서 이런저런 생각 안 나고 집중할 수 있으니까 좋더라. 여기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분들이 너무 잘해주시고 너무 잘 챙겨주셔서 예쁨 받고 있는 느낌이야"라며 무대로 슬픔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던 바. 이날 진진은 평소와 다름없이 밝은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진진은 "원래 가수 활동을 하며 래퍼 포지션이라 출연에 걱정이 많았다"면서 "처음엔 '춤과 랩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를 해줘서 출연을 결정했는데, 생각보다 노래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진진은 "'벽이 내 앞을 막고 있다면, 넘어뜨리면 길이 된다'는 대사처럼, 열심히 했다"면서 "너무 감사한 작품을 잘 만났고 도전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소 지었다.

극 중 제이슨 역을 맡은 진진은 이날 1막 8장 '피버'(Fever)와 2막 4장 '파인딩 오혁'(Finding-오혁) 시연에도 참여했다. 파워풀한 노래와 춤을 소화한 진진은 아스트로로 무대에 섰을 때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댄스와 드라마가 융합된 쇼뮤지컬로, 2011년 최고 시청률 17.9%를 기록한 동명의 KBS2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10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드림하이’는 오는 7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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