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팝듀오 비더보이스, 10년만에 정규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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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부야계 팝 듀오 비더보이스(BE THE VOICE)가 10년 만에 정규앨범 'And now'를 발매한다.
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아시아 뮤직 레이블 비사이드(Bside)는 17일 "오랜시간 국내에서도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더보이스가 10년 만의 정규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비더보이스는 도쿄 출신의 와다 준코와 스즈키 슌지가 미대에서 만나 결성한 시부야계 혼성 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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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아시아 뮤직 레이블 비사이드(Bside)는 17일 “오랜시간 국내에서도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더보이스가 10년 만의 정규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비더보이스는 도쿄 출신의 와다 준코와 스즈키 슌지가 미대에서 만나 결성한 시부야계 혼성 듀오다. 팀의 이름 비더보이스는 류이치 사카모토와 함께 3인조 신스팝 그룹 YMO(옐로 매직 오케스트라)를 결성한 타카하시 유키히로가 직접 작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비더보이스는 국내에서 드라마 ‘좋은사람’의 OST와 자이 아파트의 광고음악으로 삽입된 ‘Altogether Alone’이 사랑을 받으며 우리 음악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 MBC ‘멈추지마 인디뮤직 페스티벌’ 등 국내 대형 페스티벌 등에 꾸준히 초청됐으며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방송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비더보이스의 멤버 와다 준코는 2019년 싱어송라이터 조동희와 도쿄와 서울에서 ‘피스파티’(Peace Party)라는 타이틀로 합동공연을 함께 열어 한일 뮤지션간의 문화 교류에도 힘썼다.
이번 앨범은 비더보이스가 도쿄에서 후쿠오카로 이주하며 ‘숲’이라는 공간을 발견하고 이 곳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작품이다.
타이틀곡 ‘猿の時代(Monkey Era)’의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실제 거닐던 숲에서 촬영했다. 숲을 거닐며 심호흡과 명상을 통해 온전히 숲을 느끼고 원시의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담은 곡이다. 이밖에도 ‘And now’ 앨범에는 숲에서 녹음한 ’Smile’(cover)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비더보이스는 이번 앨범에 대해 “코로나로 인한 외출 자제 기간에는 가족끼리 숲을 다녔고, 숲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새로운 가치관, 의미를 발견했다.”며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우리는 자연, 그리고 지구의 일부로 살아왔고 그것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빠른 시일 내에 한국 팬들과 새로운 앨범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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