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車 뇌파 시스템으로 아동 심리상담 지원
현대모비스는 엠브레인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해 인천, 경기, 강원 등 전국 6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다. 현대모비스가 새롭게 선보인 엠브레인은 별, 나뭇잎 등 자연물을 형상화해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엠브레인 새 디자인은 사회적 기업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해 탄생했다.
아동 상담 시 엠브레인을 활용하면 뇌파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의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상담사와 아이가 효과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엠브레인은 원래 뇌파 신호를 분석해 버스나 승용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전방 주시 태만 등 부주의 상황에 경고 신호를 줘 사고를 줄이는 기술로 개발됐다. 현대모비스가 경기연구원과 경기도 공공버스 운전자 대상으로 1년간 시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졸음운전 등 부주의함이 최대 30% 줄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엠브레인 2세대 모델도 개발했다. 기존 1세대 엠브레인과 비교해 무게는 60% 가량 줄고, 사용시간은 기존 3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2세대 엠브레인 모델을 장거리 운전에 노출된 상용차 운전자에게 우선 적용하기 위해 지자체, 운송업체 등과 다양하게 협업할 계획이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장거리 운전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아동 심리 상담 지원 등 뇌파 기반 기술이 사회적으로 유익하게 쓰일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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