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남하를 막아라"…구미·문경 긴급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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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20일까지 발굽이 2개인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접종은 구제역이 지난 10일 충북 청주 소 사육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16일까지 청주, 증평지역에 총 10건이 발생해 대응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또 농가에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전파하고 20일까지 5일간 우제류 사육 전 농가에서 일제히 접종을 실시한다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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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0일까지 발굽이 2개인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접종은 구제역이 지난 10일 충북 청주 소 사육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16일까지 청주, 증평지역에 총 10건이 발생해 대응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시에서는 소, 돼지, 염소를 사육하는 농가 1천745호, 13만여두를 대상으로 백신을 무상 지원하고, 소 50두미만 농가와 염소농가는 공수의를 투입해 접종한다.
전호진 축산과장은 "구제역은 백신접종으로 차단방역이 가능하므로 축산농가에 철저한 백신접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동물에 감염되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증상으로는 입과 발굽 주변의 물집이 생기고 체온상승, 식욕저하가 나타난다.
문경시도 구제역 방역상황실을 설치한데 이어 문경시 사격장길 20에 위치한 거점 소독장에서 24시간 축산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농가에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전파하고 20일까지 5일간 우제류 사육 전 농가에서 일제히 접종을 실시한다고 시는 밝혔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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