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개 팀 모두 PO 진출[VCT 퍼시픽]

조진호 기자 2023. 5.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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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VCT)에 참가하고 있는 DRX와 젠지, T1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2~16일 서울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VCT 퍼시픽 2023’의 정규 리그 마지막 주차인 ‘슈퍼 위크’ 8주차에서 DRX는 전승으로 1위를 확정지으려 했지만 아쉽게도 1패를 당했다. T1은 제타 디비전(일본)과의 한일전을 승리한 뒤 DRX에 패하며 6승3패, 3위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DRX



정규 리그 중반부터 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탄 T1은 제타 디비전(일본)과의 한일전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6승 고지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1위에도 도전했던 T1은 DRX에게 완패하면서 6승3패로 마무리, 최종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젠지는 상위권 팀인 페이퍼 렉스(싱가포르/말레이시아)와 제타 디비전과에게 모두 패배하면서 4승5패로 마무리했다. 정규 리그 8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패한 렉스 리검 퀀(인도네시아)과 4승5패로 승패가 같아진 젠지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6위로 플레이오프 막차에 올랐다. 젠지는 1주 차에서 렉스 리검 퀀을 2대0으로 꺾으면서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플레이오프는는19일 제타 디비전-팀 시크릿, 젠지-T1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제타 디비전과 팀 시크릿의 승자는 2라운드에서 DRX를 만나며 젠지와 T1의 승자는 정규 리그 2위 페이퍼 렉스를 상대한다.

VCT 퍼시픽 플레이오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일과 주말 상관 없이 오후 4시 30분에 방송을 시작하며, 경기 시작은 오후 5시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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