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국도 대체 우회도로 마지막 구간 19일 부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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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외곽을 크게 두르는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마지막 구간이 오는 19일 부분 개통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도대체 우회도로 4단계 구간인 북일~남일(11.74㎞)에서 '남일면 효촌교차로~운동동 백운교차로(3.4㎞)' 구간이 오는 19일 개통한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4단계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총 길이 41.84㎞의 대규모 원형 도로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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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효촌~백운교차로 이후 연말 최종 준공
2001년 착공 22년 만에 외곽순환 완성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외곽을 크게 두르는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마지막 구간이 오는 19일 부분 개통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도대체 우회도로 4단계 구간인 북일~남일(11.74㎞)에서 '남일면 효촌교차로~운동동 백운교차로(3.4㎞)' 구간이 오는 19일 개통한다.
나머지 구간(백운교차로~용정교차로~국동교차로)은 오는 12월 일괄 개통될 예정이다. 공정률은 80% 후반대다.
이 구간에는 도내 최장 길이 터널인 '상당터널(4.027㎞)'도 뚫린다.
공사를 맡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당초 효촌교차로~용정교차로 구간을 지난해 개통하려 했으나 원자재값 상승과 관급자재 수급난에 따라 개통 시기와 구간을 일부 조정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4단계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총 길이 41.84㎞의 대규모 원형 도로가 완성된다. 2001년 첫 착공 후 22년 만이다.
구간별로는 2011년 3구간(오동~구성), 2014년 1구간(남면~북면), 2016년 2구간(휴암~오동)이 차례로 개통됐다. 1~2구간은 청주시가, 3~4구간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했다.
총사업비만 1조원에 가까운 9217억원에 달한다.
도심 외곽을 우회하는 이 도로는 2000대 초 개통된 1순환로(19.3㎞), 2순환로(20.6㎞)에 이어 3순환로 내지 3차 우회도로라 불리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최대 SOC 사업이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도심 교통량이 크게 분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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