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025년까지 국내 초고속 충전기 3000기 구축"

이동희 기자 2023. 5. 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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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지난 2일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한충전)에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800볼트(v) 시스템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도심의 높아진 초고속 충전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충전과 협력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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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 유상증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뉴스1 자료사진)ⓒ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지난 2일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한충전)에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충전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 12월 계열사로 편입한 전기차 충전 사업자다.

현대차·기아는 800볼트(v) 시스템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도심의 높아진 초고속 충전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충전과 협력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한충전 초고속 충전기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과 전기차 충전 기술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한충전 초고속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해당 초고속 충전기에 플러그앤차지 기능을 적용해 고객이 별도 조작없이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고객이면 이피트, 현대엔지니어링, 한충전 등 현대차그룹이 운영하는 충전소에서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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