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허정민 '캐스팅 갑질 폭로' 후폭풍→결국 SOS+실명공개[종합]

이유나 2023. 5. 17.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허정민이 연이틀 캐스팅 폭로를 이어가는 가운데 결국 SOS를 쳤다.

허정민은 송현욱 감독과 '그 여자의 선택'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등에서 호흡을 맞춰 친분이 있는 사이다.

허정민이 참여 중인 연기 스터디에 송현욱 감독이 함께해 조언을 건네기도 하는 사이다.

허정민은 최근 주말극 캐스팅이 무산되면서 캐스팅 갑질에 대해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허정민이 연이틀 캐스팅 폭로를 이어가는 가운데 결국 SOS를 쳤다.

17일 허정민은 '또 오해영' 송현욱 감독과의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허정민이 "저 힘드네요. 살려주세요"라고 힘들어하자 송현욱 감독은 "얼굴보자. 살려줄게"라고 응원했다.

두 사람은 저녁 약속을 잡으며 '또 오해영'으로 다져진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송현욱 감독은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또 오해영' '내성적인 보스' '뷰티 인사이드' '우아한 친구' '언더커버' '연모' '금수저' 등을 연출하며 히트작을 꾸준히 내놓은 스타 감독이다.

허정민은 송현욱 감독과 '그 여자의 선택'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등에서 호흡을 맞춰 친분이 있는 사이다. 두 사람은 작품을 쉴 때 사석에 만나기도 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허정민이 참여 중인 연기 스터디에 송현욱 감독이 함께해 조언을 건네기도 하는 사이다.

허정민은 최근 주말극 캐스팅이 무산되면서 캐스팅 갑질에 대해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주연급이 아닌 그에게 이번 폭로는 차기 캐스팅에도 상당히 불리한 상황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역인 14살부터 연기자로 데뷔해 20여년간 연예계에 몸담으면서 이어온 끈끈한 인연들이 응원을 보태고 있다.

한편 허정민은 16일 KBS 새 주말극을 작심 비판했다. 그는 "두 달 동안 준비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신다. 얼굴도 못 뵈었는데 왜... 제가 못생겨서인가, 싸가지 없어서인가. 연기를 못하나"라고 드라마 하차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내 준비 기간 2개월과 앞으로 나날들은 어떻게 되나. 참으려다가 발설한다. KBS '효심이네 각자도생' 주말 드라마 흥하라"라고 작품명까지 언급했다. 또 "닥치라고 하지 마. 나 이 바닥에 더 이상 흥미 없다"라며 "깔 때는 적절한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하는거야. 이 꼰대들아. 이 바닥에서 제명 시키겠다 부들대겠지"라고 주장했다.

이에 KBS 측은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극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히며, 배우 본인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허정민은 10년 전 제작사 대표의 갑질 캐스팅을 폭로하며 피해를 본 배우가 고규필이라고 실명까지 밝히며 갑질 피해에 대한 실제 증거를 공개했다.

ly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