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넥센타이어, 사모채 500억 발행 …일부 유동화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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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이달 사모채 500억원어치 발행에 성공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이달 16일 500억원어치 사모채 발행에 나섰다.
200억원어치는 주관사인 하나은행이 세운 유동화회사(SPC)의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소화했다.
SPC는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200억원의 사모사채를 양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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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넥센타이어가 이달 사모채 500억원어치 발행에 성공했다. 일부는 유동화시장에서 소화됐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이달 16일 500억원어치 사모채 발행에 나섰다.
표면이자율은 연 4.9%이고 만기는 3년이다. 이번 사모채 발행은 지난 3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지 한 달여 만의 추가 조달이다.
해당 사모채는 한국투자증권이 총액 인수했다. 200억원어치는 주관사인 하나은행이 세운 유동화회사(SPC)의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소화했다. SPC는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200억원의 사모사채를 양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발행했다.
하나은행이 ABCP에 대해 유동화증권 매입보장 및 신용공여 의무로 신용도를 지원했다. 따라서 ABCP는 하나은행의 선순위 무보증채권 신용등급(AAA)과 연계돼 신평사로부터 단기신용등급 최상위 수준인 A1등급을 받았다.
앞서 회사는 올해 2월과 3월 두차례에 걸쳐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P-CBO 총 1000억원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이처럼 회사가 현금 확보에 속도는 내는 데는 올해 10월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해당 회사채는 2020년 10월 발행한 것이다.
한편 넥센타이어의 신용등급은 지난해 12월 A+에서 A0 수준으로 강등됐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년간 판매량 감소,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여파로 매우 저조한 영업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넥센타이어는 체코공장 투자 등 신증설 투자소요 및 차입부담이 크다"면서 "재무안정성은 과거 대비 저하됐다.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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