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공군부대 관사 이전 놓고 지역민 갈등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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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공군부대 관사의 영양군 이전 움직임에 군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군 내부에는 공군부대 관사 이전은 결코 수용할 수 없으며 지역 기관 및 단체와 지역민이 하나가 되어 관사 이전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춘양면 주민 A씨는 "공군부대 관사는 이미 1990년대부터 춘양면에 있어서 춘양면민으로 함께 어우러져 잘살고 있는데 뚜렷한 이유 없이 관사를 이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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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봉화·영양=이민 기자, 김은경 기자]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공군부대 관사의 영양군 이전 움직임에 군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17일 봉화군에 따르면 일월면 용화리 일월산에 주둔 중인 공군부대 군인 관사는 1994년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에 준공됐다.
당시 관사가 춘양면에 들어온 이유는 유치원, 초등·중학교 등 교육 인프라를 비롯해 출퇴근 거리, 교통편의 등을 고려해 최적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군 측은 30년 가까이 이용해 오고 있는 관사를 영양군으로 갑자기 이전하는 것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군 내부에는 공군부대 관사 이전은 결코 수용할 수 없으며 지역 기관 및 단체와 지역민이 하나가 되어 관사 이전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춘양면 주민 A씨는 "공군부대 관사는 이미 1990년대부터 춘양면에 있어서 춘양면민으로 함께 어우러져 잘살고 있는데 뚜렷한 이유 없이 관사를 이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공군관사 이전 반대 대책위는 국방부 측에 "국가기관이 부대 이전 등 특별한 사유 없이 관사 이전을 추진한다면 수십 년을 조용히 지내고 있는 지자체 간 지역민의 갈등만 유발할 수 있어 시행해서는 안 된다"며 합리적인 판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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