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한류, 日서 속도 낸다…'2023년 찾아가는 도쿄 도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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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과 18일 일본 도쿄의 '파크 하얏트 도쿄'(Park Hyatt Tokyo)에서 국내 출판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3년 찾아가는 도쿄 도서전'을 개최한다.
출판진흥원과 문체부는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출판저작권 수출상담회인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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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과 18일 일본 도쿄의 '파크 하얏트 도쿄'(Park Hyatt Tokyo)에서 국내 출판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3년 찾아가는 도쿄 도서전'을 개최한다.
출판진흥원과 문체부는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출판저작권 수출상담회인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는 전면 온라인 상담회로 전환해 운영했으며, 지난해 7월 일본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도쿄 도서전'을 시작으로 대면 상담을 재개했다.
이번 도서전에는 일본 대표 출판사인 각겐(學硏), 포푸라사, 카도카와와 일본 최대 해외 저작권 중개회사인 터틀모리 에이전시 등 일본 출판사 45개 사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사계절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등 21개 사가 참가하며, 출판저작권 중개회사인 제이엠(JM)콘텐츠 에이전시가 참가해 국내 위탁 도서 100여종의 수출 상담을 대행한다.
행사 2일차인 18일 오후에는 일본 현지 출판사인 각겐 출판사에 방문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출판사로부터 일본 출판시장의 현황과 경향과 한국도서에 대한 의견을 듣고 교류하며 한·일 출판사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이번 도쿄 수출상담회에 이어 오는 7월에는 태국에서, 9월에는 프랑스에서 국내외 출판기업 간의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 담당자는 "최근 일본에서 한국 도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작품이 알려져 일본 독자층의 저변을 넓히고, 한국 출판콘텐츠가 2차 상품으로 개발되는 등 출판 한류가 가속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 도서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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