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롯데 더 강해진다! 레전드 포수의 아들,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 [오!쎈 퓨처스]

롯데 진승현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퓨처스리그에서 1군 콜업을 준비 중인 2년차 투수 진승현(20·롯데)이 LG 타선을 5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봉쇄했다. 

진승현은 1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 송찬의-강민균-이주형을 만나 삼진 1개를 포함 깔끔한 11구 삼자범퇴를 만들며 호투쇼의 서막을 열었다.

2회에는 선두 김범석을 유격수 뜬공, 김성진을 좌익수 뜬공, 김성협을 유격수 직선타 처리했고, 3회 공 7개로 다시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선두 김주성을 초구 3루수 뜬공, 김성우를 헛스윙 삼진, 안익훈을 초구에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보냈다. 

1점의 리드를 안은 4회도 안정적이었다. 선두 송찬의를 공 1개로 좌익수 파울플라이 처리한 뒤 강민균을 투수 땅볼, 이주형을 6구 끝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진승현은 여전히 1-0으로 리드한 5회 선두 김범석에게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김성진, 김성협, 김주성을 연달아 삼진 처리하는 위력투를 뽐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진승현은 3-0으로 앞선 6회 김태욱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60개. 

진갑용 KIA 수석코치의 아들인 진승현은 경북고를 나와 2022년 신인드래프트서 롯데 2차 2라운드 14순위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10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으로 1군의 맛을 봤고, 올해 2군에서 시즌을 출발해 퓨처스리그서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00으로 호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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